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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독후감

사피엔스

by oozoobigstar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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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출판사: 김영사

드디어 길고 장정을 끝내었다. 책만 읽었다면 더욱 빠르게 읽었을 것이다. 3달이 걸렸지만, 만약 사피엔스에만 집중했다면 만에 읽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활동이 있어서 중간 중간 다른 책들을 읽어야 했기 때문에 책을 읽는 이렇게 까지 느려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책이 어려운 것도 한몫 했다. 나는 책이 어렵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이런 류의 책들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친구가 책을 읽고 어렵다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계속 그렇게 믿고 있었을 것이다. 몰입력은 있으나 그게 오래가지는 않는 책이었다. 상당히 중요한, 새로운 깨달음을 갖도록 만들어 주었지만, 감정이 동요되지는 않는 내용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던 책은 감정으로 하여금 나를 깨닫게 만드는 류의 책이었다. 하지만 책은 머리로서 받아들이게 만든다. 이성적이고 매우 논리적인 내용이었다. 나는 주로 소설을 읽었기 때문에 마음에 더욱 치우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나의 수많은 결정들은 상당히 감정적이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할수록 모든 결정들에 대해서 후회하기 시작했다. 결과가 항상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나는 감정적인 좋지 않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후회가 반복될수록 이런 나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런 논리들에 눈이 가기 시작했던 같다. 정말 우연찮게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책에 관한 강의를 접하게 되었고, 계속 이런 류의 강의를 시청하면서 관심사가 자연스레 다른 쪽으로 넘어갔다.

책의 내용은 정말 방대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책의 핵심을 놓치고는 한다. 하물며 나라고 다를까.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흔한 핵심 내용을 캐치하지 못하는 사람으로써 책도 적용이 되었다. 그래서 지금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할지 정말 감이 잡히지 않는다. 주제 하나하나를 이야기하면 말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더욱 책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데, 아무데나 펴서 읽어도 모든 쪽이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다는 점이다. 내용이 정말 서로를 뒷받침해 주고 있으며 논리 정연하다는 말이 자체라는 느낌까지 정도였다.

우선 책의 가장 주된 내용은 제목에서도 있듯이 사피엔스에 관해서이다. 주로 사피엔스라는 인종이 다른 인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종과 다른 생물들을 멸종, 굴복 시킴으로써 지구의 포식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여러 학문적인 입장에서 설명해주었다. 크게 3가지 혁명인 농업, 인지, 과학혁명으로 섹션을 구분할 있다. 순서는 인지, 농업, 과학 혁명 순이다. 인지혁명에서는 책의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바로 인간이 가장 낮은 먹이사슬에 위치하고 다른 인종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다른 인종들을 멸종 시키고 최상의 포식자가 있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하나는 언어이다. 물론 다른 동물들과 인종들도 서로 의사소통 있는 언어와 같은 수단이 존재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피엔스의 언어는 정말 많은 상황들을 자세하게 표현할 있다는 다른 언어들과 비교할 없이 장점이 있었다. 그래서 책에서 표현하길 다른 언어들이 오른쪽에 위험이라고 말한다면, 사피엔스의 언어로는 “10m 앞에, 20 정도 안에 오른쪽 방향에서 사자가 나온다 표현할 있다며 비교해 보여주었다. 아무리 인종이 조금씩 다르고 언어가 영어, 한국어, 중국어와 같이 다르다고 하여도 결국엔 모두 이렇게 표현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어는 유용한 정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용을 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언어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고 믿을 있게 능력이 사피엔스가 세상을 지배할 있었던 가장 이유였다. 상상을 믿고 퍼뜨릴 있는 능력은 인간만이 언어를 통해 있었으며 이런 능력을 통해 집단을 형성할 있었다. 흥미로운 부분은 이런 집단의 형성과정도 맞지만, 유지 하는 부분도 상당히 재미있었다. 이런 집단을 유지하는 있어서 뒷담화가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집단을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이것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놀라지 않을 없었다. 부분에 있어서 다시 성악설과 성선설이 생각나기도 했고, 역시 인간은 자극적인 감정을 좋아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재미있는 아무로 사회가 변했다고 하더라도 사피엔스는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리의 상상은 더욱 구체화되고 많은 개념들이 생겨나며 복잡해지고 있는데, 사피엔스 자체만을 보면 그리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기란 어렵다. 여전히 뒷담화를 좋아하고 자극적인 감정을 느끼길 좋아한다. 이것은 반대로 몇몇의 엘리트가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부분이 매우 흥미롭다고 느꼈다. 그리고 저자도 부분의 이유가 궁금했는지, 의견을 내놓기는 했지만 우연히 뇌의 구조 같은 바뀌었다고 밖에 없었다. 현재까지 발견된 이론들로는 문제에 대해 이런 답변밖에 내놓을 없었기 때문이었다. 뒤에서 저자가 말한 대로 옳은 역사란 없다. 다들 자기 입맛 좋게 바꾸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의 의견 역시 옳고 그름을 지금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인지혁명 파트를 읽으면서 우리 사피엔스가 지구 뿐만 아니라 세상에 사는 많은 생명체에게 많은 빚을 졌다고 생각했고 그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무거운 부담감을 책을 읽으면서 느끼기 시작했다. 그전까지는 그렇게 마음에 닿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에 사는 우리는, 나는 인간이 만들어 많은 변화에 대한 책임을 앞에서 보고 있다. 홍수, 기후 온난화 등과 같은 자연적인 재해로 우리 앞에 나타나 인간이 만들어낸 것을 하루만에 모두 붕괴해버리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낸, 사피엔스라는 종만을 위해 만들어낸 변화에 대해 매우 책임을 것이다. 우리 종이 멸망할지라도 말이다.

다른 혁명들보다도 나는 농업부분이 가장 기억에 크게 남는다. 아무래도 농업혁명의 기반이 현재까지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축이기도 해서 더욱 인상 깊게 느낀 같다. 여기서 제시한 의견은 밀을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던 농업혁명이 사기라고 말한다. 물론 자체도 상당히 자극적이지만 저자가 설명하는 내용은 더욱 말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우리가 밀을 지배한 아니라 밀이 우리는 지배했다고 말한다. 혁명이 아니라 사기라 칭하고 있다. 농업혁명 수렵 채집인들 보다 농부가 밀재배로 인해 제약이 많고 객관적으로 보았을 행복하다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농부는 밀을 재배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일찍 일어나서 밀과 관련된 일로 매일 매일을 보내다가 삶을 마감한다. 반면 수렵 채집인들은 하루하루 먹을 것만 구한 후에는 자유 시간이었다. 어떠한 억압을 받을 필요성이 전혀 없었다. 물론 이런 삶은 보기에 불안할 있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이라고 나도 동의한다. 반면 농부들은 미래의 안전한 , 편안한 삶을 위해 지금의 생활을 희생하는데, 그게 언제 끝날지 모르는 농부의 인생이다. 그리고 그런 인생에 대해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사고로 인해 미래를 보상받을 없었다면 현재를 받쳐 일한 농부에게 돌아가는 노동을 했던 시간 뿐이었다. 농부는 이런 삶을 끝내기 위해 무조건 아이를 가져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이가 나를 부양할 때까지는 내가 자신 뿐만 아니라 아이까지 먹여 살려야 하며, 그럼 재배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커져 작황에 따라 자신의 정신에 스스로 타격을 가했을지도 모른다. 무의식적으로 작황에 따라 기분이 변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있다는 것이다. 농부는 또한 영양적인 부분에서도 고르지 못한 식사로 인해 수렵 채집인들보다 좋은 면이 없었고, 하루 종일 허리를 굽히고 농사일을 했기 때문에 몸에 질환도 많이 발생했다고 했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낸 밀이 사기라고 말한다. 현대의 사람들은 대게 인생의 가지 목표를 고르라고 하면 말하는 행복이라는 수렵 채집인들보다 못하다면 우리는 노력을 들여 우리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과정을 이루려 노력하고 있을까. 사람들은 농업혁명을 생각하면 대부분 좋은 이미지, 발전된 사회의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이런 발전은 소수의 집권층, 부유층에게만 좋을 나머지는 수렵 채집인들의 삶보다 좋아지지 않았다. 그리고는 그런 계층들의 교육으로 인해 농업혁명을 혁명이라는 긍정적인 표현으로 우리는 세뇌 당했다. 저자의 의견이 너무나 논리적이어서 였을까 하나도 빠짐없이 공감하고 동의를 표했던 나는 이런 생각 역시 따를 밖에 없었던 같다. 자연스럽게 나는 농업혁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게 밖에 없었다. 그들은 노력한 만큼 얻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노력의 보상은 소수의 엘리트들에게만 돌아갔다. 노력의 대가는 항상 공평하다. 어떠한 깨달음이라도 얻을 있다면 그건 공평하다고 말할 있다. 어떤 대가도 없이 억울함만이 결과라면 누가 과정을 선택했을까. 이렇게 생각하지만 우리는 안타깝게도 많이들 결정을 한다. 이런 사실을 깨닫는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권력이라는 얻은 사람들이 교육으로서 사람들에게 주입하여 중요한 사실들을 알려주지 않는다. 결정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있는 길은 스스로 공부하는 뿐인데, 사람들은 이제 그것도 원하지 않는다. 공부라는 것이 재미없는 것으로 전락해버렸기 때문이다. 현대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그냥 자신의 재미를 위해 살아가거나 몸만 보존해서 죽음을 원하는 그런 사람들이 즐비할 뿐이다. 이런 시스템은 사피엔스의 구조에 조그마한 변화가 생긴 이후로는 항상 똑같이 나타나는 모습 같았다. 언제부터인가 상상하고 그걸 공유하고 믿으면서 제국이 생겨나고 역사가 쓰여졌다. 그리고 이제는 그런 존재를 넘어 신이 되려고 한다고 말한다.

            이제 우리는 과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세상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먹이사슬을 다시 변하게 만들 없도록 하는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은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나는 과학 혁명이 시작될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변화가 사기일지 혹은 혁명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농업의 변화들은 그걸 만들어낸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변화였을 것이다. 사람들은 단지 돈을 많이 벌고 싶고, 미래가 편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을 이렇게 나비 효과를 만들어 냈을 지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과학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지금은 어떨까. 나는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제 생각해야 부분이 많아졌다. 이제 믿는 너무 많아져서 하나하나 따져가며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학 혁명 주도하는 분야 하나인 AI 대해서는 항상 사람들이 거부감을 갖는다. 인간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다가 그냥 인간과 다른 점이 없어질 까봐 두려워 하는 마음이 켠에 존재할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학을 발전시킬 윤리라는 고려하기 시작했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과 같은 4 산업혁명이라 불릴 있는과학 혁명 대표 주자들을 발전시킴에 있어서 우리는 항상 윤리와 같은 인간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상당히 두렵다. 가족이라는 관계란 없어지고 내가 선택해서 만들어 내는 아들을 과연 아들이라고 있을까? 그럼 우리는 무슨 기준을 가지고 그런 결정을 내려야 할까? 그런 기준들은 누가 정하게 될까? 사회가 그런 기준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그럼 사회의 기준에 따라 만들어 아이들을 우리는 각자의 자식들이라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하고는 한다. 우리는 우리의 탄생에 손을 대려고 하는 옳은 선택이고 정말 우리의 삶을 더욱 좋게 만들까? 정말 재미있는 사실은 과학은 겉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정치, 경제와 같은 부분들과 상당히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어떤 것을 연구 해내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자금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연구 장비부터 시작해서 그걸 실험하고 증명하기까지의 과정은 모두 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런 자금들은 주로 기업인들이나 정치인들이 한다. 그런 발명들은 실생활에 적용함으로써 돈을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기업인들은 흔쾌히 전액을 지원해 줄지도 모른다. 또한 그런 발명품들이 힘을 유지하거나 잡을 있는 기회가 있다고 판단 된다면 당연히 정치인들 역시 투자하는 있어서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마치 다이너마이트와 같을지도 모르겠다. 전쟁 용품으로 사용할 목적이 전혀 없었던 폭탄이라는 발명품은 결국 인간 살생 무기가 되어 있었고 그로 인해서 돈을 벌고 힘을 얻은 사람들이 생겨났다. 마치 이런 경우처럼 다른 이들도 이런 기회를 노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수렵 채집인들의 삶이 종종 부럽기도 하다. 그래서 과학 혁명 차라리 여기서 멈추어 버렸으면, 세상이 그만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나는 세상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이 그런 것으로, 믿음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는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불만스러워 하며 무책임한 신들, 이보다 험한 존재가 있을까?”

            나는 책을 통해 어쩌면 진리가 있는 생각을 만나본 것과 같은, 너무나 대단한 생각을 들여다 같은 amazing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내용을 접했다. 이를 통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저자가 것과 같이 모든 학문들은 결국 사람과 이어져 있을 것이라는 강력한 깨달음을 얻기도 하였다. 나는 종종 사피엔스의 멸망을 상상하고는 하는데 끝은 희미하다. 사피엔스의 멸망 뿐만 아니라 나는 국가라는 시스템의 종말도 꿈꾼다. 국가 같이 나뉘어져 있는 세상이 아닌 세상을 하나로 만들어 버린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시대에서만 상상할 있는 기회가 있지 않았나 생각하는 국가는 결국 경제를 기반으로 한다. 결국 경제가 기반이 없다면 국가라는 개념의 존재는 희미해 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이걸 다른 나라의 경제가 엉망이 되면서 발생된 결과를 보면서, 미국 같은 나라들이 돈을 주고 다른 나라의 땅을 사는 역사를 배우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이들에게는 현재의 믿음을 기반으로 하자면 돈이라는 존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국가에 계속 속해 있는 이유는 물론 거기서 태어나면서 당연하게 얻어버리는 지위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그들에게도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들은 자신이 1순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믿어왔던 국가의 영구성을 다른 매체를 통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로부터는 줄곧 이런 상상을 해왔고 결국에는 벌어질 것이라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국가의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인간이라는 결국 자신의 안위와 편의성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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